벌써 한달이 되었다. 내가 대학원생으로 지낸지 한달이나 되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기도 하면서 기쁘기도 하다ㅋㅋㅋㅋ원래 대학원을 다니고 싶었고 내가 하고 싶었던 AI 분야를 전공으로 공부한다는게 감사한 마음이다! 그러면서 지금이 사회생활도 배울 수 있고, 어떤게 연구인지를 본격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어쩌면 인생의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약 2년동안 열심히 배우고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근데 앞서 기쁘다고 말한거는 현재 체감하는것처럼 시간이 금방흘러가서 얼른 사회로 나오고 싶기 때문에..!🤣)
대학원을 통학으로 다니면서(아직도 적응이 안돼ㅠㅠ) 현재 NLP관련 랩실에 속해서 기업과제를 병행하는 중이다. 아마 석사 총 4학기 중에서 2학기째부터 연구분야를 본격정하는 느낌이다. 아직은 대학원 생활에 적응하고 논문을 많이 읽고 관심분야가 무엇인지 탐색하는 시기로 보통 지내는 듯 싶다. 중요한 정보를 잊지않기 위해 노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아래 사진이랑 같이 기록한당 *_*
8/29 이 날은 만으로 24살이 되는 내 생일날! 출근한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깜짝 생일파티해주셔서 넘 감사할 따름이었다ㅠㅠ 샤인머스켓 올라간 케이크는 처음이었는데 넘 맛있었다ㅎㅎㅎ 근데 아직 다들 통성명 제대로 안한탓에 내 나이를 정확히 모르셔서 8월달의 '8'이라는 초가 올라간 것은 안 비밀...
9/1 이 날에 연구실에 계신 여자 선배들이랑 같이 산책했다~~ 날씨가 너무 좋았고 산책을 하면서 얘기할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 가끔 생각전환을 할 일이 있으면 이 공간을 적극 애용할것만 같다 크크
9/5 학생증을 드디어 수령해왔다. 학교 안에 있는 우리은행에 가서 거의 한시간 반..?정도를 기다려서 get했다.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그렇게나 시간이 많이 걸릴일인지 의문점이 남았다..! 학생증은 앞면은 학교로고가 박혀있었고 뒷면에 개인신상이 들어가있었다. 깔끔한 디자인이 맘에 들었는데 사실 학생증용도 외에는 쓸 일이 없을 것 같다! 기존에 하나카드를 잘 쓰고 있다보니 굳이 우리은행에 돈 넣고 사용하지는 않을 예정이다.(그래서 아무런 기능 추가 안함)
9/18 학생회관쪽에서 양 엄청나고 가성비가 좋다는 파스타를 먹으러 왔다. 소문대로 양은 엄청났고 넘 맛있었다ㅠㅠ이때 배고파서 더 맛있게 느낀 것 같기도.. 나는 당시 봉골레 파스타를 시켰었는데 남김없이 다 먹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헤이즐넛 라떼를 사가지고 돌아가는데 우유에서 두유로 바꾸니까 그냥 두유맛밖에 안났다.. 다음부터 변경은 안한다..! 라떼 시킨 카페에서 이름이 귀여운 빵이 있어서 한번 찍어봤당. 그러고보니 토실토실해보이는군👻
9/21 이 기간 쯔음에 모교에서 축제를 진행했는데 원래 가려고 하지는 않았다. 근데 싸이공연은 쉽게 보지 못할 것 같고 그 열기를 나도 한번 느끼고 싶어서 급작스럽게 학교로 갔다ㅋㅋㅋㅋㅋ원래 윤하도 보고싶었는데 노천극장이 눈앞에서 조금씩 보일때, 윤하가 마지막 소절을 부르고 있어서 보진 못했다ㅠㅠ 그렇지만 싸이가 공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당!! 싸이는 무대시작부터 15분정도 주의사항같은걸 진지하게 언급하고 세팅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고 되게 프로페셔널하다고 느꼈다. 아무튼 싸이 춤은 너무 웃겼다ㅠㅠㅠ
9/22 연구실에서 단체로 북악산 산행을 다녀오고 나서 회식을 했다! 산행은 너무 오랜만이라서 내 체력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기회였다..🤖(그 후 한동안 다리에 근육통이..) 2시쯤까지 연구실에서 각자 할일하다가 모여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했다. 신기한게 청와대쪽으로 해서 걸어가니까 산이랑 이어져있었다. 사실 산행이 더 힘들었던 이유는, 원래 가려고 한 목적지를 지나치고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돌고나서 다시 정상으로 향해서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체력이 2배로..!!ㅋㅋㅋㅋㅋㅋ
산행중에 전투기도 저멀리서 보여서 얼른 찍었다. 산행후에는 다같이 종로 맛집 '할매집'에서 회식을 했다. 살짝 매콤한 족발과 감자탕은 내 취향들이었다.. 담에 또 한번 가볼만하다. 무려 미슐랭가이드에도 오른 집이기도 하다ㅎㅎㅎ1차에서 신입생 포부를 말하면서 건배사도 하고🥺 교수님 얘기를 많이 듣는 등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2차에서 맥주집도 가서 조금 얘기하다가 집으로 왔다. 간만에 취했다~~
9/25 퇴근후 신촌역으로 가던중 일본아이돌..?이 공연하는 걸 봤다ㅋㅋㅋㅋㅋ 이건 봐야돼하면서 열심히 구경하다가 비가와서 역안으로 들어갔다ㅠㅠ 다들 열심히 공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렇게 한 그룹이 TV에서 볼것만 같은 의상과 머리를 하면서 일본 노래를 부르면서 춤추는 모습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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